미원 (조미료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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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원(味元)은 대상(주)에서 1956년에 출시한 한국 최초의 조미료이자, 발효조미료입니다.
성분 및 제조 과정:

• 주성분: L-글루탐산나트륨 (MSG, Mono Sodium Glutamate)
• 제조 과정: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원당 또는 당밀을 미생물로 발효시켜 글루탐산을 얻습니다. 이 글루탐산에 나트륨을 결합하여 물에 잘 녹는 L-글루탐산나트륨을 만듭니다.
• 안전성: 미원의 주성분인 L-글루탐산나트륨은 WHO(세계보건기구), FAO(세계식량농업기구)에서 섭취량 제한을 둘 필요가 없다고 인정했으며, FDA(미국식품의약국)에서는 소금, 후추, 식초 등과 같이 일반적으로 안전한 물질(GRAS, Generally Recognized As Safe)로 분류하고 있습니다. 글루탐산은 자연에서 발견되는 아미노산으로, 간장, 청국장, 젓갈, 다시마, 토마토, 버섯, 치즈 등 다양한 식품에 함유되어 있습니다.

• 1950년대: 대상그룹의 창업자 故 임대홍 회장이 일본에서 글루탐산 제조 방법을 연구하여 귀국 후, 부산에 동아화성공업주식회사(미원의 전신)를 설립했습니다.
• 1956년: 미원 출시. 당시 일본 조미료 '아지노모토'가 한국 시장을 장악하고 있었으나, 미원은 '1가구 1미원'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.
• 1960년대: 미원은 최고의 명절 선물로 자리 잡았으며 제일제당의 미풍과 경쟁했습니다.
• 1980년대: 화학조미료 유해론이 제기되면서 천연조미료를 내세운 제일제당의 '다시다'가 등장했고, 미원은 '맛나'를 출시하며 경쟁했습니다.
• 최근: MSG의 유해성 논란이 해소되고, 오히려 MSG의 긍정적인 기능에 대한 연구가 늘어나면서, 미원은 나트륨을 줄이고 편리하게 맛을 낼 수 있는 조미료로 재인식되고 있습니다.

• 발효미원: 기본적인 미원 제품입니다.
• 표고버섯 발효미원: 표고버섯 엑기스를 첨가하여 연갈색을 띠는 제품입니다.